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여가 되고 있다. 러시아의 침략전쟁으로 양측은 최소 7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난민은 1,400만 명에 이른다. 전쟁 여파로 우크라이나 영토의 30%가 파괴되었으며 재건에만 1,000조 이상의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사태는 군사적 관점에서 우리에게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에 비해 압도적 군사력을 보유하고도 합동성을 발휘하지 못하며 치명적인 손실을 입고 국력이 쇠퇴하고 있다. 본 연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작전적 수준의 분석 및 평가를 통해 합동성 강화를 위한 군사적 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